KT 직원들이 서울 세종대로 KT 광화문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이용해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들이 서울 세종대로 KT 광화문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이용해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지난 한 달 동안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101만8857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286만9930명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596만32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T 392만3610명, LG유플러스 297만6343명 순이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6690명이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921만5943명이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비싼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낀 가입자가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의 비율은 18.2%다. 지난해 12월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