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명 중 1명은 탈모 걱정"…관리용품 수요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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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명 가운데 1명은 탈모 걱정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탈모 관리 용품 수요도 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4일 20~40대 남성 7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는 탈모 관련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의 51.2%가 탈모를 걱정했고, 30대와 20대는 각각 48%, 38.8%를 기록해 나이가 많을수록 불안감이 컸다.
탈모 관련 증상(복수 응답)으로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38.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머리를 감을 때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경우(24.3%)와 M자형 탈모 증상(23.1%), 정수리 탈모 증상(14.1%) 등이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3%는 탈모 관리 노력을 하고 있었다.
관리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탈모 완화용 샴푸 사용이 39.2%를 차지해 가장 대표적이었다.
40대의 20%는 두피 지압기, 빗 등을 이용해 마사지한다고 답했다.
30대의 15.2%는 탈모 치료 약을 먹는다고 말했다.
반면 20대는 60%가 탈모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대한모발학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2019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23만 명으로 이중 44%는 20∼30대였다.
실제로 젊은 세대의 탈모 관리 용품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CJ올리브영의 탈모 완화 기능을 갖춘 헤어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 27% 뛰었다.
두피 강화, 모발 뿌리 영양 공급 등의 기능을 가진 탈모 완화용 샴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몰인 G마켓에서도 남성 소비자의 두피·탈모 케어 용품 구매량이 245% 급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과거 중장년층 남성 위주였던 탈모 시장에 젊은 세대까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치부되던 탈모가 관리를 통해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탈모 관리 용품 수요도 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4일 20~40대 남성 7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는 탈모 관련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의 51.2%가 탈모를 걱정했고, 30대와 20대는 각각 48%, 38.8%를 기록해 나이가 많을수록 불안감이 컸다.
탈모 관련 증상(복수 응답)으로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38.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머리를 감을 때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경우(24.3%)와 M자형 탈모 증상(23.1%), 정수리 탈모 증상(14.1%) 등이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3%는 탈모 관리 노력을 하고 있었다.
관리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탈모 완화용 샴푸 사용이 39.2%를 차지해 가장 대표적이었다.
40대의 20%는 두피 지압기, 빗 등을 이용해 마사지한다고 답했다.
30대의 15.2%는 탈모 치료 약을 먹는다고 말했다.
반면 20대는 60%가 탈모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대한모발학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2019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23만 명으로 이중 44%는 20∼30대였다.
실제로 젊은 세대의 탈모 관리 용품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CJ올리브영의 탈모 완화 기능을 갖춘 헤어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 27% 뛰었다.
두피 강화, 모발 뿌리 영양 공급 등의 기능을 가진 탈모 완화용 샴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몰인 G마켓에서도 남성 소비자의 두피·탈모 케어 용품 구매량이 245% 급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과거 중장년층 남성 위주였던 탈모 시장에 젊은 세대까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치부되던 탈모가 관리를 통해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