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유통·대리점·가맹 분야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익명제보센터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제보자의 신원을 원천적으로 확인할 수 없도록 해, 보복 걱정 없이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공정위는 29일 익명제보센터의 조사 방식과 절차, 전담 인력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 단절 등의 우려로 신고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익명성을 보장한 채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앞으로는 제보 과정에서 작성자의 IP 주소를 아예 저장하지 않는 방식이 적용된다. 담당 공무원 역시 제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내부를 통한 신원 노출 가능성도 차단된다.조사 방식도 달라진다. 그동안에는 제보 대상 기업의 다른 거래까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추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특정 기업에 한정해 조사하기보다, 해당 업종이나 분야 전반의 유사 사례로 조사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제보 처리 속도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제보 내용을 한 달 단위로 검토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2주 단위로 단축한다. 전담 인력도 분야별 1명 수준에서 최대 5명으로 늘려 전담팀을 운영한다.공정위 관계자는 “익명제보 강화로 보복 우려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던 불공정 관행을 보다 폭넓게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급사업자·납품업자·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하지은 기자 h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이 '저당 카카오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파란라벨은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베이커리를 지속 제안해 왔다. 지난해 선보인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 시리즈가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도 새로운 저당 케이크를 선보였다.새롭게 출시하는 저당 카카오 케이크는 100g당 당류 5g 미만의 저당 설계로 당 부담은 줄이고, 카카오 특유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는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카오 원료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홀케이크 1개 기준 약 280mg 함유되어 있다. 촉촉한 초코 시트 사이에 초코 크림과 초코 가나슈, 바닐라 치즈 크림을 샌드해 달콤함과 부드러움, 고급스러운 카카오 풍미가 조화롭다. 홀 케이크는 물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조각 케이크로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파란라벨은 론칭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26만 개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직후 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기존 건강빵 대비 5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파리바게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당을 줄이면서도 초콜릿 케이크의 진한 맛을 살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파란라벨은 건강 베이커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