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건수는 1670건이었으나 폭우와 엄격한 방역수칙 적용 등으로 상당수 집회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 경찰 118개 중대 7000여 명을 배치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삼일절 집회를 일부 허용하는 대신 20명 이하로 모여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