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총 7344대를 판매했다. XM3가 절반에 가까운 3732대를 차지했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총 7344대를 판매했다. XM3가 절반에 가까운 3732대를 차지했다.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3900대, 수출 3444대로 총 73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와 수출이 각각 6.2%, 1.5%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이 4.1% 늘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감소한 2121대 판매됐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지난해 LPG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한 QM6 LPe가 1245대로 2월 QM6 판매의 58.7%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1256대가 팔렸다. 고성능 TCe 260 모델과 경제성 높은 1.6 GTe 모델의 판매 비율은 56:44로 균형 잡힌 결과를 선보였다.

소형 SUV 르노 캡처가 145대,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가 120대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르노 조에는 47대, 트위지는 29대 팔렸다.

르노삼성의 2월 수출 실적은 QM6 946대, XM3 2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444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량에서 XM3의 비중은 50.8%(3732대)에 달했다.

르노삼성은 "올 2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되는 XM3(르노 뉴 아르카나)의 유럽 내 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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