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2일 김포물류센터를 열었다. 8만2644㎡(약 2만5000평) 규모로 신선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다.

김포센터 확장으로 마켓컬리는 서울 수도권 동남권에 치우쳤던 물류 기반을 서부 지역으로 확대했다. 김포센터에는 상품의 최적 온도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 전용 공간을 갖추고 있다. 퀵피킹시스템(QPS)을 도입해 분류 담당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상품을 빠르게 운반할 수 있는 컨베이어벨트 시스템도 설치했다. 기존 장지물류센터는 200건의 주문을 모아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김포물류센터는 주문을 받는 대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