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엔씨소프트와 손잡나…핀트에 99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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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이 세우고 엔씨서 출자
마이데이터 등 협력 가능성
마이데이터 등 협력 가능성
비씨카드가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인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99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핀트는 이용자가 AI에 투자를 맡기는 서비스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플랫폼이다. 2019년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회원 수 40만 명, 투자일임 계좌 수 9만5000개를 돌파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세운 개인 회사로 출발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KB증권과 엔씨소프트로부터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김 대표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부가 6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디셈버앤컴퍼니가 보유한 AI 금융투자 분야의 기술력과 최근 간편투자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핀트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비씨카드는 카드사 중에서도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카드사와 은행 등에 신용결제망과 전표 매입 등 ‘신용카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비씨카드와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등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핀트는 이용자가 AI에 투자를 맡기는 서비스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플랫폼이다. 2019년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회원 수 40만 명, 투자일임 계좌 수 9만5000개를 돌파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세운 개인 회사로 출발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KB증권과 엔씨소프트로부터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김 대표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부가 6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디셈버앤컴퍼니가 보유한 AI 금융투자 분야의 기술력과 최근 간편투자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핀트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비씨카드는 카드사 중에서도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카드사와 은행 등에 신용결제망과 전표 매입 등 ‘신용카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비씨카드와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등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