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미국 프리미어리서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뉴지랩파마는 임상 진행 협력사 선정에 따라 KAT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KAT는 암 세포의 무기 및 유기 호흡을 차단해 ‘아데노신3인산’(ATP) 생성을 억제하는 ‘3BP’ 물질을 원료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국립암연구소 등의 체내·외 실험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동일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코방스와 진행한 전임상 동물실험도 완료했다.

뉴지랩 관계자는 “KAT 연구는 각 단계별로 업계 최고의 협력사들과 업무를 진행했고, 임상시험용 의약품 역시 미국과 영국의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에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CRO로 선정한 프리미어리서치는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 허가에 특장점이 있어, KAT의 임상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