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피습에 비상 착륙한 여객기…범인 알고보니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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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떠 있던 여객기 공항으로 되돌아가"
이륙 직후 조종사가 고양이 한 마리에 공격받는 바람에 30분만에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알-수다니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19일 하르툼 국제공항을 이륙해 30분 동안 공중에 떠 있던 타르코 항공 여객기가 수단 수도인 하르툼으로 되돌아갔다. 이륙 직후 고양이 한 마리가 조종사를 공격해 수단에 불시착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사람의 제지 시도에도 저항했고 조종사를 여러 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란이 계속되자 조종사는 비행기를 돌려 하르툼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알-수다니의 한 보고서는 "이 고양이가 비행기를 청소하거나 공학적으로 점검할 때 눈에 띄지 않게 탑승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고양이가 어떤 경로로 비행기에 탑승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전날 밤 공항의 격납고에 주차된 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알-수다니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19일 하르툼 국제공항을 이륙해 30분 동안 공중에 떠 있던 타르코 항공 여객기가 수단 수도인 하르툼으로 되돌아갔다. 이륙 직후 고양이 한 마리가 조종사를 공격해 수단에 불시착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사람의 제지 시도에도 저항했고 조종사를 여러 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란이 계속되자 조종사는 비행기를 돌려 하르툼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알-수다니의 한 보고서는 "이 고양이가 비행기를 청소하거나 공학적으로 점검할 때 눈에 띄지 않게 탑승했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고양이가 어떤 경로로 비행기에 탑승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전날 밤 공항의 격납고에 주차된 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