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생연료' 대나무품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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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에너지·서울대 공동 개발
생육기간 짧아 대량생산 가능
생육기간 짧아 대량생산 가능
친환경 에너지기업 디케에너지는 바이오엑기스 ‘네오맥스’로 배양한 ‘디케 속찬 대나무’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 연구팀과 산학연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대나무 품종 개발을 최근 끝마쳤다.
디케 속찬 대나무는 생육 기간이 1년 정도로 짧은 데다 생육 상태도 일반적인 대나무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벌목된 디케 속찬 대나무는 펠릿(작게 압축된 알갱이) 생산 시설을 통해 친환경 재생 연료로 가공된다. 이창수 디케에너지 대표는 “디케 속찬 대나무는 발열량이 저질 무연탄과 같은 수준으로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연소 시 발생한 탄소를 대나무가 자라면서 다시 흡수하는 탄소 중립 자원으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케 속찬 대나무는 바이오엑기스 네오맥스에 담겨 배양된다. 네오맥스는 생체에너지 생성 및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항바이러스성 면역 강화 물질이다. 수백만 년 전 해저에서 동식물 플랑크톤 및 조류, 다시마 등이 퇴적한 규조토 추출물로 제조한다. 유기산, 당류,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네오맥스 연구팀은 이 추출물을 대나무 배양액으로 적합한 조건인 pH 2.8 산성 용액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네오맥스 연구팀 관계자는 “네오맥스는 농업, 축산, 수산, 의약, 생활환경, 환경정화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개선 물질로 생태계 전반의 회복 기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디케에너지는 최근 태국 5개 주 지방행정청과 대나무 조직배양 센터, 펠릿생산시설 등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디케 속찬 대나무는 생육 기간이 1년 정도로 짧은 데다 생육 상태도 일반적인 대나무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벌목된 디케 속찬 대나무는 펠릿(작게 압축된 알갱이) 생산 시설을 통해 친환경 재생 연료로 가공된다. 이창수 디케에너지 대표는 “디케 속찬 대나무는 발열량이 저질 무연탄과 같은 수준으로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연소 시 발생한 탄소를 대나무가 자라면서 다시 흡수하는 탄소 중립 자원으로도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케 속찬 대나무는 바이오엑기스 네오맥스에 담겨 배양된다. 네오맥스는 생체에너지 생성 및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항바이러스성 면역 강화 물질이다. 수백만 년 전 해저에서 동식물 플랑크톤 및 조류, 다시마 등이 퇴적한 규조토 추출물로 제조한다. 유기산, 당류,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네오맥스 연구팀은 이 추출물을 대나무 배양액으로 적합한 조건인 pH 2.8 산성 용액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네오맥스 연구팀 관계자는 “네오맥스는 농업, 축산, 수산, 의약, 생활환경, 환경정화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개선 물질로 생태계 전반의 회복 기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디케에너지는 최근 태국 5개 주 지방행정청과 대나무 조직배양 센터, 펠릿생산시설 등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