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예술가 위한 국가 지원, 유통망 확충까지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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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회와 장소 넓히는 것 고려할 것"
"예술가는 즐거운 도시 만드는 주역들"
"예술가는 즐거운 도시 만드는 주역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 현장을 둘러보면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화랑미술제 처음 와서 그림을 보는데 아주 좋다"고 거듭 칭찬했다.
박영선 후보는 김선희, 임지민, 정재원 작가와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생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게 힘들다고 토로한 작가들의 말을 듣던 박영선 후보는 "국가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나"라고 묻기도 했다.

아울러 박영선 후보는 "그림, 예술은 개인적으로 위로가 많이 되는 부분이다. 특히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그림에 관심이 많은데, 이곳에 와보니 신진 작가분들이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동질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도시에서 환경 문제가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에 어떻게 하면 도시에 자연을 입힐 수 있을지 고민한다. 때문에 이번 출마에서 캐치프레이즈로 생태를 꼽고 21분 도시, 수직 정원 도시 등을 내건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