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바이오,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시밀러 국내 공급 계약 체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계약금 20억원 수령
국내 판매권 한림에 독점 부여
국내 판매권 한림에 독점 부여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토스 바이오로직스가 한림제약의 자회사인 한림MS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에 대한 국내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림은 알토스 바이오에게 계약금 20억원을 지급한다. 또 개발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와 매출 구간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알토스 바이오는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한림에게 독점으로 부여한다.
알테오젠과 알토스 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했다. 이에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오리지널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올해 말 예정된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 생산을 위한 배양 조건을 최적화 했다. 국내와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서 품질 향상 및 대량 생산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미국과 유럽에 등록되면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치료제다.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앞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점안제형으로 개발 중인 HL217의 효력시험을 통해 아일리아와의 병용투여의 상승적 효과를 확인했고,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에 본 계약이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최초로 진행했으며 제형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크다”며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번 계약에 따라 한림은 알토스 바이오에게 계약금 20억원을 지급한다. 또 개발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와 매출 구간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알토스 바이오는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한림에게 독점으로 부여한다.
알테오젠과 알토스 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했다. 이에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오리지널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올해 말 예정된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백질의 생산을 위한 배양 조건을 최적화 했다. 국내와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서 품질 향상 및 대량 생산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미국과 유럽에 등록되면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치료제다.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앞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점안제형으로 개발 중인 HL217의 효력시험을 통해 아일리아와의 병용투여의 상승적 효과를 확인했고,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에 본 계약이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최초로 진행했으며 제형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크다”며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