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이 소비자 1267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이 소비자 1267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이 3월 중고차 시장 성수기를 맞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솔린 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12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87%는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엔카닷컴이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의 신차 구매 이유,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 및 연료 타입을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차량 구매를 계획하는 이유로 ‘차량 크기의 변경’(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가족 구성원의 변화, 출퇴근용 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22%)가 뒤를 이었고 ‘기존 차량의 잦은 고장’(14%), ‘기존 보유 차량에 대한 변심’(12%), ‘다양한 신차 출시’(11%) 등의 답변도 나왔다.
엔카닷컴이 소비자 1267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이 소비자 1267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엔카닷컴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SUV’를 선택한 소비자가 48%로 가장 많아 SUV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30대와 50대 소비자의 경우 연령대 별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SUV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40대는 SUV와 세단을 선택한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는 가솔린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가 40%로 가장 높았다.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각각 25%를 차지했고 전기차가 1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엔카닷컴은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카 모바일 앱을 통해 성별, 연령대, 거주지역에 맞는 차량 추천받을 수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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