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부터 바르톡까지'…한경필하모닉 악장 정진희 독주회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사진)가 오는 4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정진희는 이번 독주회에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 c단조'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탱고' 그리고 벨라 바르톡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들려준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나선다.

독주자이자 실내악주자, 오케스트라 리더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진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무대다. 정진희는 개성 넘치는 레퍼토리와 함께 열정적인 표현력을 앞세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로스톡 국립음대에선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경희대와 서경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경필하모닉 악장과 독일 크로스 챔버오케스트라 악장, 헤이리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아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