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서 '원인 불명' 원유 유출…"진공차 동원 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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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쓰오일에서 원인 불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2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에쓰오일 부스터 펌프 주변에서 원유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부스터 펌프 인근에 매설된 지름 42인치짜리 송유관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원유가 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는 "심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알려졌고, 상황을 파악한 회사 측은 송유관 밸브를 잠가 추가 누출을 막았다.
현장에 출동한 온산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에쓰오일 자체 소방대 등은 유증기를 제거하는 폼(거품)을 뿌리고 기름을 빨아들이는 진공차를 동원회 원유를 회수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또 기름이 해안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사고 현장 주변에 모래로 둑을 쌓고,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절치해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원유 유출량, 누출 지점과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2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에쓰오일 부스터 펌프 주변에서 원유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부스터 펌프 인근에 매설된 지름 42인치짜리 송유관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원유가 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는 "심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알려졌고, 상황을 파악한 회사 측은 송유관 밸브를 잠가 추가 누출을 막았다.
현장에 출동한 온산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에쓰오일 자체 소방대 등은 유증기를 제거하는 폼(거품)을 뿌리고 기름을 빨아들이는 진공차를 동원회 원유를 회수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또 기름이 해안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사고 현장 주변에 모래로 둑을 쌓고,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절치해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원유 유출량, 누출 지점과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