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서울·부산시장 최종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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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안철수와 단일화 국면 본격화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 박성훈·이언주·박형준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달 당원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로 진행된 예비경선에서 나 후보는 당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 1위로 본경선에 올랐고, 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종 2위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나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의 총 3번의 맞수토론에서 모두 상대를 누르고 시민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이 내용이 본경선 결과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3전 전승'의 결과가 적잖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여론 조사에는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이날 후보로 결정된 서울시장 최종 후보는 '제3지대' 경선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꺾고 올라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