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겠다.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고 계신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중심을 잡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 시작 한 달이 되는 3월 말, 4월 초에 4차 유행을 경고하고 있다는 것을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돼 4차 유행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