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2007년부터 매년 통신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 사업자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통신 서비스 품질을 평가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부문에서는 평가 대상 지역을 기존 전체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넓히기로 했다. 시설 평가 대상도 확대한다.
도서관·박물관·공항 등 주요 다중 이용 시설 외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전 구간, 경강선과 경의중앙선 등을 포함한 지하철 전 노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요 주거지역,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에서도 품질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LTE 서비스 부문에서는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기존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 3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서비스 평가 대상에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도 추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외에도 부가통신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