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 멕시코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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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중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멕시코에 입성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 MSD가 로수젯을 ‘낙스잘라’란 이름으로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약품은 로수젯을 미국 MSD의 판매망을 통해 해외 23개국에 내놓는 계약을 2017년 맺었다. 이 중 멕시코가 이번에 첫 번째 테이프를 끊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간 15조원 규모인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매년 10% 넘게 성장하고 있다”며 “멕시코 국민 비만율이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인 탓에 고지혈증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성분인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잘 치료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로수젯은 국내 고지혈증 시장이 매년 20% 넘게 성장하는 데 힘입어 지난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단일 의약품 기준으로 처방액 1위(991억원·유비스트 기준) 자리에 올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 MSD가 로수젯을 ‘낙스잘라’란 이름으로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약품은 로수젯을 미국 MSD의 판매망을 통해 해외 23개국에 내놓는 계약을 2017년 맺었다. 이 중 멕시코가 이번에 첫 번째 테이프를 끊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연간 15조원 규모인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매년 10% 넘게 성장하고 있다”며 “멕시코 국민 비만율이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인 탓에 고지혈증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성분인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잘 치료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로수젯은 국내 고지혈증 시장이 매년 20% 넘게 성장하는 데 힘입어 지난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단일 의약품 기준으로 처방액 1위(991억원·유비스트 기준) 자리에 올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