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스테디셀러 《넛지》를 쓴 저자가 40년간 연구해온 행동경제학 이론과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성을 굳건히 믿는 전통 경제학과는 달리, 예측 불가능한 인간의 마음과 본성에 주목한다. 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사회과학을 폭넓게 적용하면서 경제학 모형과 현실 세계 간 괴리를 입증한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해야 시장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웅진지식하우스, 604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