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또 1년만 연임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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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추위, 권 행장 최종후보 추천
경영성과 창출 위한 것이라지만
"2년 연임땐 손 회장과 임기 겹쳐
지배구조 안정 위한 것" 분석도
경영성과 창출 위한 것이라지만
"2년 연임땐 손 회장과 임기 겹쳐
지배구조 안정 위한 것"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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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 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금융권에서는 권 행장이 또다시 1년 임기를 받은 것을 의아해하고 있다. 통상 2+1 형태로 3년의 임기를 주는 다른 대형은행과 비교해 1+1 형태로 임기를 부여하는 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하는 차원의 인사라는 게 우리금융 안팎의 평가다. 손 회장은 우리은행장 시절 일어난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지난해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아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증권사 같은 대형 계열사가 없어 사실상 우리은행 그 자체와 다름없다”며 “회장으로서는 행장의 역할을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구상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정도로 생각해 임기를 길게 해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소람/박종서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