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는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4일 체결했다. 오스테드는 해상풍력분야 전문기업이다.

해상풍력 분야의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지식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공급망 개발 및 공급업체 구축을 확립하기로 했다.

인하대는 충청남도 태안에 인하해양기술과학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해양과학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대학으로 알려졌다.

오스테드 관계자는 “인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국내 13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하고 연간 약 40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 연안에 약 1.6GW 규모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