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5일 군경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이날 오후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총격으로 한 명이 숨졌다.

이 남성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시위대 사망 사건은 지난 3일 최대 도시 양곤 등 여러 곳에서 경찰의 무차별 총격으로 38명 이상이 숨진 지 이틀만이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군경 총격으로 숨진 이는 최소 54명이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