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5일(현지시간) 연 1.6%를 돌파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한때 연 1.62%까지 올랐다. 전날 1.54%로 마감한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이날 발표된 일자리 통계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37만9000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인 21만개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6.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에 대해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4일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도 인내하겠다”고 발언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