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中 '홍콩선거제 개편'에 부정적 반응 "추가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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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홍콩 내 정치적 자유와 인권의 추가적인
심각한 악화에 대응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
심각한 악화에 대응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
유럽연합(EU)은 중국의 홍콩 선거제 개편 움직임에 대응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선거제 개편은 홍콩의 민주주의적 원칙과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들에게 지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대변인은 "EU는 홍콩 내 정치적 자유와 인권의 추가적인 심각한 악화에 대응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연례 전체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전날 이번 정기 회기에 홍콩의 선거제를 개편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U는 앞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응해 홍콩 내 탄압이나 감시에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달에는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홍콩의 선거제나 사법 독립이 훼손될 경우 추가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선거제 개편은 홍콩의 민주주의적 원칙과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들에게 지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대변인은 "EU는 홍콩 내 정치적 자유와 인권의 추가적인 심각한 악화에 대응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연례 전체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전날 이번 정기 회기에 홍콩의 선거제를 개편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U는 앞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응해 홍콩 내 탄압이나 감시에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달에는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홍콩의 선거제나 사법 독립이 훼손될 경우 추가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