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차량 앞에 파란 신호등만"...KT, 스마트 디지털 도로 광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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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완료된 제주도 차세대 교통 시스템(C-ITS) 구축 사업은 제주도 주요 도로 약 300km 구간에 통신망을 설치해 차량-차량, 차량-도로가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된 '디지털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주변 교통상황이나 노면‧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낙하물‧교통사고 등의 위험 경고도 알려준다.
지난 6일부터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제주 C-ITS 광고는 119 구급대원들과 제조교통정보센터 근무자들이 우선신호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를 빠르게 옮기는 긴박한 상황을 재현했다. 실제 현직 근무자들이 출연해 사실감을 더했다.
제주소방서 소속 김수호‧이승환 소방교는 “큰 교차로나 위험부담을 느껴 진입하지 못했던 길도 빠르게 이동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어 환자와 소방대원들에게 참 고마운 시스템”이라면서 “다른 도시에도 많이 보급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