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신용평가사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최고등급을 받아 최대 2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지속가능금융 인증에서 최고등급인 ST1을 받았다”며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을 한 뒤 다음달 금리와 만기 등을 확정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