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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농산물값 예측 지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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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하는 팜에어한경 시스템

    KAPI지수, 3개월까지 예측
    물가 뉴스 담은 AI 서비스도
    농산물 가격 분석·예측기업 팜에어가 작성하고 한국경제신문이 발표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 ‘팜에어한경’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처음으로 22개 농산물 품목의 실시간 거래가격과 3~6개월 후 가격 예측치를 산출, 공개한 데 이어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의 예측 시스템을 가동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변화를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AI 뉴스 시스템까지 제공한다.

    팜에어한경은 국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량과 대금 기준 상위 22개 품목의 거래 가격을 ㎏ 단위로 표준화한 종합가격지수를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 Korea Agricultural product Price Index)’란 이름으로 테란(www.terran.kr)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22개 농산물의 품목별 실시간 거래 가격과 미래 예측 가격까지 조회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유관기업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팜에어한경은 오는 4월부터 전체 농산물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KAPI 예측 시스템을 가동한다. KAPI의 지수 예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산물의 가격 변동성을 예측하는 지표로 개발됐다.

    코스피지수가 전체 주식시장 흐름을 반영하는 것처럼, KAPI의 예측 정보를 통해 주요 농산물의 시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팜에어한경 예측 시스템은 매월 초에 3개월치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테란은 또 AI 뉴스 서비스도 다음달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농산물의 가격과 거래량 변화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AI가 물가 관련 뉴스를 수초 만에 작성하는 서비스다.

    테란 서비스 이용자와 각 정보기관은 다양한 형태의 농산물 가격 분석 기사를 주간, 월간, 하루 단위가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팜에어한경은 가격 정보와 예측 서비스 범위를 상반기 축산물, 연내 수산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수산물은 전국 35개 공영도매시장 데이터 등을 가공해 수산물 38종의 실시간 낙찰 가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전국 도축장과 경매시장에 흩어져 있는 축산물 가격 정보 역시 유통사들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모으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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