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백신 맞은 달라이 라마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접종받아야"(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도 2천100만명 1차 접종 마쳐…네팔 총리도 백신 맞아
    백신 맞은 달라이 라마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접종받아야"(종합)
    인도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고 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86)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7일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전날 접종을 마친 후 "심각한 문제를 막으려면 이 접종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기를 갖고 백신을 맞으라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에 대한 백신 접종은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조날 병원에서 진행됐다.

    조날 병원의 의사 G.D. 굽타는 "달라이 라마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병원에 와서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부작용 발생 여부를 살피기 위해 접종 후 약 30분간 병원에 머물렀다.

    달라이 라마의 관저에 거주하는 10명도 이날 함께 백신을 맞았다.

    인도에서는 현지 제약업체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인도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자체 개발한 백신 등 두 종류가 접종에 투입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압박을 피해 1959년 티베트 수도 라싸를 탈출, 인도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60여년간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어왔다.

    1989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백신 맞은 달라이 라마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접종받아야"(종합)
    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2천100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바라트 바이오테크 백신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전날 뉴델리에서는 104세 남성 툴시 다스 촐라도 백신 접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촐라는 스페인 독감이 대유행하기 직전인 1917년 11월 태어났다.

    그는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나와서 백신을 맞으라"며 "백신은 완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오는 7∼8월께까지 총 3억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이지만 일부 대상자의 접종 기피, 관련 앱 결함 등이 겹치면서 속도에 차질이 생긴 상태다.

    의료진, 경찰, 군인 등에 이어 이달부터 60세 이상 또는 45세 이상 만성 동반 질환자 대상 일반인 접종이 시작됐다.

    인도의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21만580명(월드오미터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0만 명에 육박했다가 지난달 초 1만 명 안팎으로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만 명대 후반으로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인도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가 있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2천 명대 중반에서 이날 1만187명으로 크게 늘었다.

    백신 맞은 달라이 라마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접종받아야"(종합)
    한편, 인도 이웃나라 네팔의 K.P. 샤르마 올리 총리(69)도 7일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받았다.

    올리 총리는 작년 3월 두 번째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완쾌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주치의인 디비아 싱 샤는 "백신 접종 관련 새 규정에 따라 신장 이식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이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위험성과 이득을 두루 고려해 총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간 의료인에 대한 접종에 주력했던 네팔 정부는 이날부터 65세 이상 일반인으로 접종을 확대했다.

    네팔은 지난 1월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인구 2천900만 명 가운데 43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여 명이다.

    백신 맞은 달라이 라마 "심각한 문제 막으려면 접종받아야"(종합)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22년 동안 같은 번호로 복권 구매…美 남성 마침내 '51억 대박'

      미국에서 22년 동안 똑같은 번호로 복권을 구매한 남성이 1등에 당첨됐다. 상금은 350만달러(약 51억원·연금 방식의 경우)에 달한다.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 방송인 WKYC에 따르면 이 남성의 행운의 번호는 6, 8, 16, 20, 26, 45였다. 당첨 복권은 애크런 브라운 스트리트에서 판매됐으며, 친구가 같은 번호로 대신 구매한 것이었다.남성은 '스노버드(snowbird)'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매달 10달러씩 복권을 구입했다. 스노버드는 추운 계절에는 따뜻한 남쪽 지역으로 내려가 살다가 여름에 다시 돌아오는 생활 형태다. 자신이 집을 비울 때는 친구에게 구매를 부탁했다.지난 4일 추첨 결과를 확인하며 남성은 곧바로 자기 번호를 알아봤다. 그는 아내에게 "우린 정말 큰 수영장을 갖게 될 거야!"라고 외쳤다고 오하이오 복권위원회는 전했다. 이후 곧장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 친구가 보관해 둔 당첨 복권을 직접 챙겼다.수년간 같은 번호 복권을 계속 산 이유를 묻자, 그는 "고집이 세서"라고 답했다.그는 일시금 지급 옵션을 선택해 17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세금 공제 후 실제 수령액은 128만1875달러(약 18억6000만원)다. 그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새집을 구입하고 아내에게 약속한 대형 수영장과 함께 홈짐을 마련할 계획이다.오하이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클래식 로또 잭폿에 당첨될 확률은 1398만3816의 1에 불과하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 2

      미·러·우 3차 종전회담 종료…뚜렷한 성과 없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을 위해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가 진행한 세 번째 3자 협상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났다.18일(현지시간) AFP·로이터·타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 모두 이날 미국 중재로 진행한 회담이 종료됐다고 확인했다. 양측 모두 논의 내용이나 합의 사항 언급 없이 회담이 까다로웠음을 시사했다.러시아 협상 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이틀간 여러 방식으로 긴 시간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오늘은 2시간가량 걸렸다"며 "어려웠지만 실무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협상 추이에 관한 중간 보고서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네바 협상은 양자 또는 3자 형식으로 구성됐다. 첫날 회담은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러시아 대표단 관계자는 "협상이 매우 치열했다"고 귀띔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진전이 있었지만 어려운 협상이었고 입장차가 여전하다"며 추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진즉 최종 단계에 이를 수 있던 협상을 일부러 질질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실현 가능한 종전 합의를 위해선 유럽을 협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러시아와의 협상과 별도로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 관계자들과 회동했다.우크라이나 협상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

    3. 3

      "비위생적 공간에서 비일비재" '이 시술' 당장 금지하자는 英

      영국에서 비전문가들이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불법 시술을 버젓이 해온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의회 보고서는 소셜미디어(SNS)가 위험한 엉덩이 확대 시술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목하며 정부가 규제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데일리메일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하원 여성평등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BL·엉덩이 필러 확대술)를 즉각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BBL은 엉덩이에 필러를 주입해 볼륨감을 키우는 시술로 사망 사례까지 나온 고위험 시술이다.현재 영국에서는 필러 시술, 보톡스, 레이저 치료, 화학적 필링 등 비수술적 미용 시술을 누구나 아무런 자격 없이 시행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규제 공백 탓에 에어비앤비, 호텔 객실, 정원 창고, 심지어 공중화장실에서도 시술이 이뤄졌으며, 피해자도 늘고 있다. 위원회는 이런 상황을 두고 "무법지대"라고 규정했다.특히 인플루언서들이 BBL 같은 위험 시술을 일상적인 것처럼 포장해 확산시키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보고서는 "신체 이미지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는 온라인 콘텐츠가 늘면서 비수술적 미용 시술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피해 사례도 충격적이다. 샤샤 딘씨는 BBL 시술 후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5주 입원했다. 글로스터셔 출신의 다섯 아이 엄마 앨리스 웹씨는 지난 2024년 9월 액상 BBL 시술을 받은 뒤 사망했다.여성평등위원회는 BBL 같은 고위험 시술을 전면 금지하되 필러·보톡스 등 저위험 시술에 대해서는 자격을 갖춘 사람만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면허 제도를 이번 의회 임기 안에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