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사진=한경DB
지난해 3월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사진=한경DB
삼성전자는 이달 17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2회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7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전자투표 제도를 지난해 도입했다.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서 PC나 모바일 등 방식으로 전자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들에게 발송한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서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주총회 참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전자투표를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고 주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다만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기간과 같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