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가 호주 임상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한가로 직행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올리패스는 전 거래일보다 9,050원(29.87%) 급락한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리패스는 이날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1b상에서 위약군(가짜약)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리패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신경손상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임상 2a상 시험과 만성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은 예정대로 연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임상의 최종 결과 도출 전까지 원인 분석을 철저히 진행해 향후 임상 프로토콜 수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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