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적게 시키고 돈은 많이 주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어요."코스닥 상장기업 포스뱅크 은동욱 대표의 회사 경영 방침이다. 최근 서울 가산동 포스뱅크 본사에서 만난 은 대표는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은 대표의 이러한 경영방침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젊은 직원인 'MZ세대'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함이다. 은 대표는 지난 1월 회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이에 대응할 젊은 직원을 전진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젊은 직원 수혈을 위해 올해 공채도 진행하고 있다. 공채를 통해 신입직원을 뽑는 건 2003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채용 규모는 15~20명이다. 은 대표는 "회사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향후 수용 가능한 범위에서 복지혜택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조식과 중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은 대표는 "기혼자들 사이에서 조식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불필요한 야근도 최소화하자는 게 회사 방침이다. 그는 "나 스스로도 야근을 별로 안 한다"며 "웬만하면 서로의 근무시간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포스뱅크는 결제단말기(POS)와 키오스크를 만드는 업체다. 국내 동종업계 중 1위(매출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총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세계 맥도날드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가 포스뱅크가 만든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이디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가 최첨단 시설의 신축 건물로 이전 쉐보레·캐딜락·GMC 등 GM의 모든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센터로 거듭난다.한국GM은 2021년 11월 신축 공사에 착수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가 올해 6월 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새롭게 지은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8층까지 총면적 2만6252.23㎡(7941평)에 이른다. 기존에 있던 GM의 동서울서비스센터는 개·보수 될 예정이다. GM 관계자는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라며 "하루 약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 수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췄다"고 부연했다.기존 센터가 단순히 정비 서비스만 주력했다면, 새롭게 지어진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판매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편의성을 위해 1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도 있다. 구체적으로 지상 1층 차량 전시장 및 상담 공간, 2~4층 정비 및 수리 공간, 5~6층 판금 및 도색 공간, 7~8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센터 이용 시, 최신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카카오 채널을 개설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응대 서비스도 강화한다.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고객이 제품 경험, 구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GM의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추후 전시장 오픈 또한 예정된 만큼 G
삼성생명(대표 홍원학·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생명이 22년 동안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것은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고객경험(CX)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삼성생명은 지난해 회사가 직접 소비자의 보험 계약을 관리·지원하는 조직인 ‘고객경험관리센터’를 신설했다. 고객경험관리센터는 담당 컨설턴트(FC)와 함께 고객에게 보험 유지에 필요한 제도, 서비스는 물론 혜택과 이벤트 등 유용한 정보를 한데 모아 안내하고 있다. 새로운 보험에 가입한 고객과 보험 계약을 한 FC가 회사를 떠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정보, 서비스 등을 정기적으로 안내해준다. 최근에는 연금개시를 앞둔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예상 연금액과 개인의 상황에 맞는 연금 수령 방식 등을 삼성생명의 전문가가 일대일로 상담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소비자가 보험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담당 컨설턴트(FC)로부터 고객에게 유익한 서비스와 제도 등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우량체 전환, 보험청구 대리인 사전 지정, 간편한 보험금 청구 방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매달 제공하고 있다.또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VOC 유형 자동화 분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VOC 접수 후 응대까지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상품, 서비스,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민원 전문 인력과 담당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