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관계 의심해 남편에게 흉기 휘두른 아내 검거
경남 거제경찰서는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29·여)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오전 10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한 모텔에서 남편 B(27)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가 스스로 119에 신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B씨는 찔린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다.

별거 중이던 이들은 전날 모텔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B씨의 여자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언쟁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작년 10월에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A씨는 B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