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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산세 정체 속 위험요인은…"사업장 감염·이동량 증가·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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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끝나고 접종 시작…변화의 계기지만 등교·여행증가 등 위험요인도 있어"
    "4차 유행 막기 위해선 방역 기본 새겨야"…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당부
    확산세 정체 속 위험요인은…"사업장 감염·이동량 증가·변이"
    방역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지 못한 채 정체돼 있다며 일상에서 방역의 '기본'을 잊지 않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상황에 대해 "올해 1월 중순 이후 확진자 수가 계속 300∼400명대를 머무르고 있는 정체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계절이 바뀌는 현 시기에 대해 "겨울이 끝나고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된 것이 변화의 계기도 되지만, 또 다른 유행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방역 대응을 어렵게 할 요소로 ▲ 중소 규모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 내 감염 발생 증가 ▲ 3월 등교 및 봄맞이 여행 등 이동량 증가 ▲ 변이 바이러스 위험 상존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최근 경기·충청권에서 중소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점을 거론하며 "'3밀'(밀접·밀집·밀폐) 작업 환경, 공동 거주 환경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실내체육시설이나 춤 무도장, 음식점과 주점, 사우나, 교회, 어린이집, 학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최근 감염 양상에 우려를 표했다.

    본격적인 봄철에 접어들면서 이동량이 증가하는 점 역시 '불안 요소' 중 하나이다.

    정 본부장은 "3월 등교와 봄맞이 여행·모임 등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 증가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별로 고위험 지역이나 직종을 선정해서 일제 검사 등 지역사회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 또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총 182명에 이른다.

    새롭게 확인된 20명 가운데 11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 중에서도 9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확산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에서도 변이가 발견된 상황"이라며 "모든 해외입국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자가격리 관리 등 변이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4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의 기본을 다시금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가족·지인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전체 감염경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이나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면 감염 및 확산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4차 유행'을 막고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방역의 기본을 다시 한번 새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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