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정의당 당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정의당 당사.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광명시흥지구 투기 논란이 세종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공직자 부동산 투기 공익제보센터를 개설,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8일 발표했다.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투기 행위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발이 진행 중인 세종시도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이혁재 시당 위원장은 "대규모 정부 재정을 들여 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종시 부동산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최근 시의원 일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큰 공분을 산 가운데 다른 공직자들도 투기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시당은 9일부터 시내 전체 개발 예정지와 아파트 상가 등을 돌며 공직자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한 주민 탐문을 진행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