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제도를 운영한다. 안전신문고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받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사외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고 실명 제보의 경우 제보자의 신상은 철저히 보호해준다.

안전신문고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시설이 미비하거나 불안전한 상황이 발생해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작업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하는 위험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위험작업 거부권은 협력사는 물론 전 현장 근로자를 포함해 누구라도 현장의 안전 담당자에게 전화해 즉시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생각하고 모두가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