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황에서 통계사회의 역할' 국제회의 공동 개최
통계청장, 유엔통계처장과 영상회의…"K-통계시스템 경험 공유"
통계청은 류근관 통계청장이 9일 스테판 슈바인페스트 유엔(UN) 통계처장과 영상회의를 하고 두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슈바인페스트 통계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개인 정보 보호와 민간 빅데이터 활용 등 통계청의 K-통계시스템 구축 경험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류 청장은 두 기관의 혁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조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유엔 통계처는 현재 국제공조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인 '유엔 글로벌 플랫폼(UNGP)'을 구축하고 있으며, 통계청은 영국·네덜란드·아랍에미리트(UAE) 통계청과 함께 UNGP에 참여한다.

한편 통계청은 유엔 통계처와 함께 '위기 상황에서 자료와 통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