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취해…경찰차·택시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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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와 택시 등을 들이받고 차량 안에 주사기를 둔 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9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를 이달 3일 검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차량 동승자인 20대 여성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0시께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이를 제지한 경찰차와 택시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를 좁은 골목에 대고 동승자 B씨를 남겨둔 채 도주했고 차 안에서는 빈 주사기와 휴대전화 여러 대가 발견됐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벌여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약 투약·소지 혐의는 대체로 인정했지만 사고 당시 투약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9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를 이달 3일 검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차량 동승자인 20대 여성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0시께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이를 제지한 경찰차와 택시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를 좁은 골목에 대고 동승자 B씨를 남겨둔 채 도주했고 차 안에서는 빈 주사기와 휴대전화 여러 대가 발견됐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벌여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약 투약·소지 혐의는 대체로 인정했지만 사고 당시 투약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