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야생동물 추적 전문가인 말리봉궤 음필라는 지난 6일 코끼리와 사자 등 야생 동물을 추적했다. 그는 차를 멈추고 도보로 수색을 진행했다. 이때 갑자기 사자 두 마리가 음필라를 공격했다.
두 사자가 음필라를 먹잇감처럼 다루고 있는 모습을 본 공원 내 한 운전자는 즉시 공원 매니저에게 연락해 경찰에 상황을 알렸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현장에는 사자들이 여전히 있었고, 사자들은 즉시 공원 경비대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이번 사고는 북쪽 끝 림포포 주의 산악지대에 있는 마라켈레 국립공원 내 마라바타 럭셔리 로지(산장)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