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땅 투기' 때려놓고 말 아끼는 박영선…후속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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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적 대응…고발장 제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657319.1.jpg)
의혹 제기해놓고 말 아끼는 박영선 왜?
박영선 후보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전날 비서실장 천준호 의원이 제기한 오세훈 후보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따 답하겠다"며 자리를 옮겼다. 마땅한 '후속타'가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대목.![천준호 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646699.1.jpg)
그는 이 과정에서 서울시가 국토부에 지정 요청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세훈 후보는 곧바로 "지정될 당시에는 보금자리주택이라는 제도가 없었고 국민임대주택이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법적 대응 나서…고발장 제출
오세훈 후보는 적극 해명과 함께 "악의적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격했다.![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권력형 성추행 범죄로 인한 보궐선거' 규탄 1인 시위 중인 홍문표 의원을 방문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646976.1.jpg)
국민의힘은 이러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이날 '오세훈 후보 관련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비방죄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조준혁·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