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종합세트 열리나…경찰, 인천·부천 신도시 토지 거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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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 관련 전담 TF 구성
![부천 대장, 인천 계양 신도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659596.1.jpg)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동재 광역수사대장을 필두로 한 부동산투기 관련 전담 TF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투기 관련 TF는 반부패 수사팀 2개팀과 범죄수익추적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지역이 포함된 인천 계양구는 신도시 발표 직전인 2018년 11월 순수 토지거래량이 갑자기 2.5배나 증가한 곳으로 사업 정보가 발표 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사업 예정지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계양구 동양동에서는 2018년 하반기에 매월 1~4건 성사되던 토지 거래가 같은 해 11월에는 8건이나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내년까지 약 7000억원을 인천 서구 검암동 79만㎡ 규모에 6389가구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5월 발표된 부천대장신도시에는 부천시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104만평 규모에 2만 가구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공원 30만평과 멀티스포츠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