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유럽 공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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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테슬라에 공급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고성능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미국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우치 외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슬라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또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에 생산 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배터리의 형태는 크게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테슬라는 이 중 원통형만 사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3, 모델Y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하는 차량엔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들어간다.
로이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4680 대형 원통형 배터리셀’ 샘플을 제조했다. 지름 46㎜, 길이 80㎜를 뜻하는 ‘4680’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펙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미국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우치 외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슬라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또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에 생산 라인을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배터리의 형태는 크게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테슬라는 이 중 원통형만 사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3, 모델Y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하는 차량엔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들어간다.
로이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4680 대형 원통형 배터리셀’ 샘플을 제조했다. 지름 46㎜, 길이 80㎜를 뜻하는 ‘4680’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펙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