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LH 사건, 이학수법 통과됐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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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강화해야…경찰, 검찰 공조수사 해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657795.1.jpg)
박영선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저도 화가 많이 나고 속상한 부분도 상당히 있다. 국회에서 아주 강력한 법을 만들어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20대 국회 때 부당이득을 취득하면 몰수하는 일명 '이학수법'을 발의했는데 지금 야당의 벽에 부딪혀서 통과를 못 시켰다"며 "그 법이 통과됐다면 지금 이런 일이 있었겠냐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에 밀린다는 지적에는 "지금은 컨벤션 효과가 있어서 그럴 수 있는데 서울을 발전시키고 '올인'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서울시민이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