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더 비기닝' 파격적인 결말과 함께 6%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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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이 홀로세의 종언을 선언하는 파격적인 결말과 함께 막을 내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tvN 월화극 '루카: 더 비기닝' 최종회 시청률은 6%(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경신하지 못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저버린 채 악의 세력에 가담하며 홀로세의 종언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끝까지 딸을 지키려 했던 하늘에구름(이다희)은 지오를 대신해 김철수(박혁권)가 겨눈 총을 맞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루카: 더 비기닝'은 구름의 마지막 당부에도 불구하고 괴물이 되기로 선택한 지오의 모습과 신인류의 탄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간이라는 존재의 의미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루카: 더 비기닝'은 인간의 욕망이 낳은 초능력자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 초반에는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로 호평을 받았던 김홍선 감독의 연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졌다는 평을 받으며 5∼6%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12부작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호흡에도 이야기가 다소 느슨하게 전개되고, 지오와 이손(김성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을 지치게 했다.
또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장르극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는 컴퓨터 그래픽(CG)이 다소 엉성하게 느껴졌다는 점도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동했다.
'루카: 더 비기닝'의 후속으로는 일흔 살의 나이에 발레를 시작한 한 남자와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의 이야기를 담은 '나빌레라'가 오는 22일부터 방송된다.
한편 전날 방송한 KBS 2TV '달이 뜨는 강'은 6.1-8.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728%(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tvN 월화극 '루카: 더 비기닝' 최종회 시청률은 6%(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경신하지 못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오(김래원 분)가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저버린 채 악의 세력에 가담하며 홀로세의 종언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끝까지 딸을 지키려 했던 하늘에구름(이다희)은 지오를 대신해 김철수(박혁권)가 겨눈 총을 맞으며 최후를 맞이했다.
'루카: 더 비기닝'은 구름의 마지막 당부에도 불구하고 괴물이 되기로 선택한 지오의 모습과 신인류의 탄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간이라는 존재의 의미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루카: 더 비기닝'은 인간의 욕망이 낳은 초능력자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 초반에는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로 호평을 받았던 김홍선 감독의 연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졌다는 평을 받으며 5∼6%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12부작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호흡에도 이야기가 다소 느슨하게 전개되고, 지오와 이손(김성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을 지치게 했다.
또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장르극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는 컴퓨터 그래픽(CG)이 다소 엉성하게 느껴졌다는 점도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동했다.
'루카: 더 비기닝'의 후속으로는 일흔 살의 나이에 발레를 시작한 한 남자와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의 이야기를 담은 '나빌레라'가 오는 22일부터 방송된다.
한편 전날 방송한 KBS 2TV '달이 뜨는 강'은 6.1-8.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728%(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