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형 인강' 羅공약 차용…"상반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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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셀프보상' 의혹제기엔 "박영선, 安보다 나를 더 두려워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경선 라이벌이었던 나경원 전 의원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서울형 인강(인터넷 강의)'을 자신의 공약으로 수용해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대방초, 신길중 학부모와 간담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유명 학원 강사들의 강의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교육방송국 같은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상반기 중에 학생들에게 콘텐츠가 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으로 TBS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전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EBS,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TBS와 연계해 서울형 교육방송을 구축하고 서울시 차원의 인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오 후보 측은 "경선 중 나온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에 대한 검토·수용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가족보유 땅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으로 36억원을 보상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셀프보상'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박영선 후보 본인이 직접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흙탕물 선거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저를 더 두려워하는 게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혜논란이 예상되는 데도 해당 토지를 처분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는 고민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지정이 되면 (보상가가) 시가보다 낮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한번 지구 지정된 땅을 누가 사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연합뉴스
오 후보는 이날 대방초, 신길중 학부모와 간담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유명 학원 강사들의 강의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교육방송국 같은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상반기 중에 학생들에게 콘텐츠가 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으로 TBS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전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EBS,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TBS와 연계해 서울형 교육방송을 구축하고 서울시 차원의 인강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오 후보 측은 "경선 중 나온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에 대한 검토·수용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가족보유 땅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으로 36억원을 보상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셀프보상'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모함"이라며 "박영선 후보 본인이 직접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흙탕물 선거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저를 더 두려워하는 게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혜논란이 예상되는 데도 해당 토지를 처분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는 고민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지정이 되면 (보상가가) 시가보다 낮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한번 지구 지정된 땅을 누가 사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