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123개교 등교 못 해…학생 74% 등교 수업
3월 2∼10일 하루 평균 학생 35.2명, 교직원 2.7명 코로나 확진
2021학년도 신학기 개학 이후 9일간 하루 평균 유·초·중·고등학생 3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1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5.2명, 교직원 확진자는 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생 일일 확진자를 보면 지난 2일 38명에서 4일 28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7일에는 45명까지 늘었다.

10일에는 4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으로 2021학년도 신학기 누적 학생 확진자는 345명, 교직원은 2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초·중·고교 2만512곳 가운데 등교 수업한 곳은 99.2%인 2만346곳이었다.

123곳(0.6%)은 코로나19에 전 학년이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해 원격 수업을 했고, 나머지 43곳(0.2%)은 재량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2곳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서울 29곳, 강원 14곳 등 순이었다.

전체 학생 중 등교수업 한 학생(10일 오후 4시 기준)은 73.9%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10일 대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75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1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