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테슬라에 ‘매수’ 의견 내고 목표가 775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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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투자회사 미즈호가 테슬라(TSLA)에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775달러로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즈호는 “테슬라는 배터리 분야에서 거둔 성과로 전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이날 투자자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 종목을 커버하기 시작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청정 에너지 차량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즈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775달러로, 이날 종가(668달러)보다 16.01% 높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타며 지난 8일 563달러까지 떨어졌다. 보고서는 “테슬라가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이용해 앞으로 10년 이상 전기차 시장의 리더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배터리가 지속가능한 개인용·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로 사용되면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즈호는 테슬라가 많은 부품을 직접 생산한다는 점에서 사업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또 새로운 생산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를 애플에 비교하기도 했다. 애플처럼 하나의 제품을 공급하기까지 필요한 다른 기업들을 한 데 모아서 통제하는 ‘수직적 통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즈호는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벤처 니오(NIO)에도 ‘매수’ 의견을 냈다. 10일 종가보다 45% 높은 6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1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즈호는 “테슬라는 배터리 분야에서 거둔 성과로 전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이날 투자자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 종목을 커버하기 시작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청정 에너지 차량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즈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775달러로, 이날 종가(668달러)보다 16.01% 높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타며 지난 8일 563달러까지 떨어졌다. 보고서는 “테슬라가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이용해 앞으로 10년 이상 전기차 시장의 리더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배터리가 지속가능한 개인용·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로 사용되면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즈호는 테슬라가 많은 부품을 직접 생산한다는 점에서 사업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또 새로운 생산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를 애플에 비교하기도 했다. 애플처럼 하나의 제품을 공급하기까지 필요한 다른 기업들을 한 데 모아서 통제하는 ‘수직적 통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즈호는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벤처 니오(NIO)에도 ‘매수’ 의견을 냈다. 10일 종가보다 45% 높은 6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