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도 'VIP 카드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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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5%에 최대 1억까지
카드업계, 高신용자 마케팅 강화
카드업계, 高신용자 마케팅 강화
![롯데카드도 'VIP 카드론' 출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689555.1.jpg)
롯데카드는 11일 우량회원에게 최대 1억원 한도가 나오는 ‘로카머니-프라임’(사진) 카드론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4.95%, 최장 5년까지 상환이 가능한 카드론 상품이다. 롯데카드는 주식·부동산 등 자금 용도에 따라 금리와 한도 수준을 늘려주는 특화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다른 카드사들도 고신용자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카드는 작년 8월 ‘마이너스 카드’인 우카 마이너스론을 내놨다. 초우량회원에 최저 연 4.0% 금리에 5000만원까지 빌려준다. 현대카드는 연 10% 미만 금리를 적용하는 고신용자 카드론 비중을 지난해 7월 15.66%에서 지난 1월 30.11%로 늘렸다. 신한카드(6.87%→13.63%)와 KB국민카드(9.53%→17.13%) 등도 비중이 큰 폭으로 올랐다.
카드업계가 일제히 고신용자 카드론에 집중하는 건 잇단 법정 최고금리 인하 영향이 크다. 법정 최고금리는 2012년 연 66.0%에서 2019년 연 23.9%로 낮아졌고, 오는 7월부터는 연 20.0%로 내려간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