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위원장을 맡은 강 전 장관은 이날 종로구 안국동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에서 "지도자는 집단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무회의 동료로 동고동락하며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비전과 협력을 가지고 중기부를 도약하게 하는 추진력을 가지고 계신 것을 직접 옆에서 봤다"며 "이런 분이 서울시를 이끌어주시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서울은 글로벌 도시로 가야 한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21분 도시 서울은 근거리 서비스, 친환경, 디지털을 아우르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노벽 전 러시아 대사, 세계경제포럼 김중현 아시아태평양 부국장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 출신 서울시민·외국인 9명이 참석해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전달했다.
박 후보는 외국인 서울 정착을 위한 단계별 맞춤 지원, 외국인 주민 시정 참여 창구 확대, 외국인 커뮤니티·문화공간 마련 등을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