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중국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자에 백신 제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중국이 올해 도쿄 올림픽과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중국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연대라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이 제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OC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물량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백신 공급량과 '추가적인 백신'에 대한 설명은 보태지 않았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을 강요하거나 의무화하지는 않지만, 일차적으로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으로 출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AP는 중국이 자국 제약사 시노백과 시노팜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른바 '백신 외교'를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중국은 45개 이상 국가에 약 5억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P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중국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연대라는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이 제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OC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백신 물량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백신 공급량과 '추가적인 백신'에 대한 설명은 보태지 않았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을 강요하거나 의무화하지는 않지만, 일차적으로 자국에서 백신을 맞고 일본으로 출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AP는 중국이 자국 제약사 시노백과 시노팜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른바 '백신 외교'를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중국은 45개 이상 국가에 약 5억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